금 투자 방법
금 투자 방법은 크게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로 나눌 수 있어요. 직접 투자는 실물투자(골드바)와 KRX 금시장, 금 통장(골드뱅킹) 등이 있고, 간접 투자는 금 ETF와 금 펀드가 대표적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각각의 금 투자 방법과 장단점을 살펴볼까요?
금 실물투자 하기(골드바)
금 실물투자는 말 그대로 금 현물을 직접 사고파는 것을 말해요. 보통 금은방이나 한국 금 거래소 등과 같은 곳에서 금을 구매하는데요. 금 실물투자로 가장 많이 거래하는 것은 골드바지만, 골드바 외에도 반지나 팔찌, 목걸이, 거북이 등 다양한 형태로 거래할 수 있어요. 금 실물 투자는 한국 금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금 가격을 확인해 내가 원하는 시기에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으며, 금은방이나 한국 금 거래소 외에도 증권사나 우체국, 한국조폐공사, 은행 등에서 골드바를 거래할 수 있어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투자는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데요. 골드바와 같이 현물의 상태로 투자할 경우, 주식이나 펀드처럼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쉽게 사고팔 수 없어서 장기 투자하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1) 금 실물투자의 장점
금 실물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갖고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때 발생하는 재산세나 상속세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와 관련해 금을 실물로 구매한 후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해주기에도 좋아요. 또, 실제로 투자한 만큼의 금을 보유하고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취할 수 있고, 특별한 상황에서도 실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 밖에도 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환금성이 높아 대체 투자재로 선택하기에 좋답니다.
2) 금 실물투자의 단점
금 실물 투자의 대표적인 단점은 거래할 때 발생하는 부가가치세와 수수료가 높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골드바를 구매할 때 10%의 부가가치세와 기타 수수료 5%를 부과해야 하며, 금을 골드바나 반지, 팔찌 등의 형태로 구매할 경우 추가로 세공비가 붙게 돼요. 결과적으로 금 실물투자로 이익을 보고 싶다면 적어도 15% 이상의 차익이 나야 한답니다. 이 외에도 금을 실제로 보관해야 하므로 분실이나 도난을 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
금 통장(골드뱅킹)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금 투자 방법은 일명 골드뱅킹이라 불리는 금 통장이에요. 금 통장은 은행이 운영하는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고 싶은 만큼 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돼요. 보통은 0원으로 개설하는 편이지만, 일부 상품은 1g 이상 금값만큼 입금을 해야 개설 가능한 때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KB국민은행의 KB골드투자통장, 우리은행의 우리골드투자 통장,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골드테크 통장 등이 있어요.
1) 금 통장의 장점
금 통장(골드뱅킹)은 금을 실제로 보유할 필요 없이 통장 하나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다시 말해 금을 보유하는데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도 없는 장점이 있어요. 실물 투자는 일정 이상의 중량을 가진 골드바 등으로 거래하지만, 금 통장(골드뱅킹)은 0.01g의 아주 작은 단위로도 거래할 수 있어서 소액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방법이기도 하죠. 또한, 비교적 안정적인 금융기관 은행을 통해서 거래하는 방법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희망하는 분들이 선호해요. 이 밖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금 시세에 따라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금의 가치를 통장 잔액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가입기간이나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어 부담이 적어요. 원하는 매매 시점이 있다면 예약 매매서비스를 이용해 자동으로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으며,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자율성도 가지고 있어요.
2) 금 통장의 단점
금 통장(골드뱅킹)의 가장 아쉬운 점은 15.4%의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는 점이에요. 또한, 매매할 때마다 1g당 기준 가격의 1% 정도 수수료가 붙어요. 또한, 금 통장(골드뱅킹)에 투자한 만큼 금을 실물로 찾을 때 10%의 부가가치세와 기타 수수료 등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어요. 게다가 금 통장 투자는 달러로 환전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매매하기 때문에 환율 부분도 고려해야 하는 복잡성을 가지고 있죠. 이 밖에도 은행 통장임에도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 상품이라 원금 손실 위험도 있답니다.
KRX금시장
금을 직접 투자하는 또 다른 방법은 KRX금시장을 이용하는 거예요. 여기서 KRX란 한국거래소를 뜻하며,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후 금 시세에 따라 거래하는 방식이에요. 조폐공사의 인증을 받은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현물로 보유할 수 있는 특징이 있죠. KRX금시장은 금을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으며, 보유한 금이 100g 이상일 경우 실물로 찾을 수 있어요. 실제 금으로 인출하기 전까지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책임지고 보관해 주어 도난이나 분실될 위험이 없어요.
1) KRX금시장의 장점
KRX금시장으로 금을 투자하면 가장 좋은 점은 양도소득세나 배당소득세와 같은 매매 세금이 면제된다는 점이에요. 물론 증권사별로 매매 수수료를 내야 하긴 하지만, 약 0.3% 내외로 굉장히 낮은 편이에요. 또,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서 소액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며, 100g 이상이면 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답니다.
2) KRX금시장의 단점
KRX금시장은 증권사의 금투자 전용 계좌로만 투자할 수 있어요. 다시 말해, 증권사 계좌가 있더라도 IRP나 ISA 계좌라면 새롭게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또한, 직접 투자인 만큼 보관하거나 관리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실물 금으로 찾을 경우 10%의 부가가치세와 일정 금액의 기타 수수료가 붙어요.
금 ETF
이번에는 금 간접투자 방법인 금ETF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금 ETF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ETF 방식으로 금에 투자하는 거예요. 금상장지수펀드라고도 불리는 금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증권사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어요. 금 EFT는 현물 ETF와 선물 ETF 모두 존재하지만, 대부분 선물 ETF에 투자해요. 대표적으로 Kodex 골드선물(H)나 TIGER 골드선물(H), ACE KRX 금현물 등이 있어요. 금ETF는 국내 거래량보다 해외 거래량이 훨씬 더 많고, 그 종류 또한 다양한 것이 특징이에요.
1) 금ETF의 장점
금ETF는 일반 주식이나 ETF 투자처럼 내가 원할 때 언제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현물 거래보다 작은 단위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액으로 투자하기에 유리하고, IRP 또는 ISA 계좌를 이용해 현물 거래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이 밖에도 금을 현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보관하는데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이 없으며, 보안상 위험도 없어요. 또 투자 시장과 흐름을 잘 알고 있는 전문 투자관리자가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신뢰도가 높은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일부 상품은 금과 관련된 기업에 주식을 포함하여 투자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해외 금광산업 관련 ETF는 금값과 함께 기업의 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죠.
2) 금ETF의 단점
금ETF 역시, 일반 ETF와 마찬가지로 매년 운용 수수료를 내야 해요. 또, 이익을 보면 그에 따른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하는 단점도 있어요. 또한, 국외 금ETF를 거래할 때는 환율 영향을 받기 때문에 차익을 고려할 때 환율도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또, 금 가격의 변동성과 함께, 기업 주식을 포함하여 투자한 경우 성과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금 펀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금 투자 방법은 금 펀드예요. 금 펀드는 금이나 금광, 금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을 일컬어요. 최근 금 가격이 치솟으면서 안전자산인 금 펀드에 대한 관심도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일반 펀드와 자산운용책임자가 운용하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이 나므로 가격이 올라가면 그에 따른 펀드 가치도 함께 증가해요. 금 펀드는 크게 채굴 회사에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 금 관련 ETF, 주식과 ETF의 혼합된 형태로 나눌 수 있어요. 채굴 회사에 투자하는 금 펀드는 가격 변동과 동시에 기업의 성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금 관련 ETF는 가격 변동 영향을 받아 투자하기 쉬운 편이에요. 분산투자를 원한다면 주식과 ETF에 동시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1) 금 펀드의 장점
금 펀드 또한 금 ETF와 마찬가지로 금 실물을 보유하는 것이 아닌 간접투자로서 보유하는데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보안에 유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또, 원하는 만큼만 소액 투자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가격에 따라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펀드의 최대 장점인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어 투자에 따른 위험성을 낮출 수 있죠.
2) 금 펀드의 단점
자산운용책임자가 관리 및 운용하는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운용 수수료를 매년 내야 해요. 또한, 금 ETF처럼 매매 차익이 발생했을 경우,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해요. 이 외에도 금 펀드는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없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투자에 미숙한 초보 투자자라면 투자 적기를 잡기 어려울 수 있어요. 국외 금 관련 펀드 상품에 투자했다면 차익과 더불어 환율도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