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담보대출이란?
주식 투자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 이상으로 투자하여 더 큰 이익을 얻는 레버리지라는 용어가 존재하는데요. 오늘 함께 살펴볼 주식담보대출도 레버리지의 방법의 하나예요. 주식담보대출이란? 투자자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하여 저축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대출을 받는 금융 서비스를 뜻해요. 보유한 주식만으로 씨앗 자금 즉, 투자자금을 늘릴 수 있어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때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랍니다. 주식담보대출은 금융 기관에 따라 주식당 대출 금리와 한도가 다른 편이에요. 따라서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저축은행과 증권사를 비교해서 금리가 낮고 높은 한도로 대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아요.
주식담보대출의 장단점
주식담보대출의 첫 번째 장점은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보통 주식담보대출의 한도는 40%에서 많게는 70~80%까지도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 가격이 오른다면 높은 수익을 볼 수 있어요. 두 번째로 대출 신청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일반적인 대출의 경우 필요 서류는 물론 개인 신용과 소득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는데, 주식담보대출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개인 신용점수 등만 고려해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절차가 간단한 편이며 대출 한도도 꽤 높은 편에 속해요. 또한, 중간에 상환하더라도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여유만 된다면 만기까지 이자를 내지 않고 언제든 상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레버리지 효과로 큰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주식담보대출, 그렇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는데요. 만약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투자자의 보유 주식이 담보 비율 미만으로 하락하게 된다면 증권사가 해당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어요. 내가 원하지 않는 안 좋은 시기에 강제 매도를 당할 수 있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거죠. 이렇게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투자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금융 기관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을 반대 매매라고 불러요. 주택담보대출의 두 번째 단점은 만기가 짧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대출 상품은 1년 미만의 짧은 만기 기간을 갖는데, 만기 기간에 도래할 때쯤 평가액이 떨어졌다면 손실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물론 대출을 연장할 수 있지만 그만큼 이자 부담이 커지고 일정 기간 회복을 못 한다면 강제 매도를 당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대출 금리가 높다는 단점이 있어요. 주식담보대출은 평균적으로 약 연 6~10% 정도의 대출 금리가 적용되는데, 여기서 손실까지 발생한다면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겠죠?
주식담보대출 금리 비교 (2024년 6월 기준)
증권사 | 대출금리 | 연체금리 | 대출한도 |
삼성증권 | 연 6.6%~8.0% | 연 9% | 최대 10억 원 |
미래에셋증권 | 연 6.9%~8.7% | 연 9.9% | 개인 최대 20억 원, 법인 최대 1억 원 |
KB증권 | 연 6.9%~9.5% | 연 9.9% | 최대 30억 원 |
한국투자증권 | 연 7.15%~9.9% | 연 9.95% | 개인 최대 20억 원, 법인 최대 10억 원 |
대신증권 | 연 7.4%~8.0% | 연 9.5% | 최대 10억 원 |
1) 삼성증권 – 연 6.6%~8.0% (연체 시 9%)
삼성증권의 주식담보대출은 고객 등급과 대출 총액에 따라 연 6.6%~8.0%의 대출 금리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요. 1억 원 이상을 대출했을 경우 S등급과 A등급으로 분류되며 연 6.6%의 금리가 적용돼요. 그리고 B등급과 신규 고객은 연 6.8%, C등급과 D등급은 연 7.43% 대출금리를 적용받는답니다. 대출 금액이 낮아질수록 대출 금리는 높아지는데요. 2천만 원 미만으로 대출한다면 S등급과 A등급은 연 7.3%, B등급과 신규고객은 연 7.5%, C등급과 D등급은 연 8.0%의 대출 금리가 적용돼요. 그리고 고객 등급과 대출 총액 상관없이 만기 미상환하여 연체가 발생한다면 연 9%의 연체 금리가 적용되며, 이때 이자 미납에 대한 연체 이자율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삼성증권의 주식담보대출은 만기 기간이 최대 6개월이며 고객별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0억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 온라인 대출로 신청한 경우라면 최소 100만 원부터 대출할 수 있답니다. 대출을 연장하고 싶다면 고객의 요청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으며, 한 번 연장한 상태라면 취소할 수 없어요. 주식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일정한 담보유지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S 등급과 A등급은 보유 주식의 140%, B그룹은 150%를 유지해야 하며, 주식 하락으로 담보유지비율이 떨어진다면 반대매매가 진행될 수 있어요.
2) 미래에셋증권 – 연 6.9%~8.7% (연체 시 9.9%)
미래에셋증권의 주식담보대출은 일반담보융자, 해외주식담보융자, 소액자동담보융자, 플러스론 등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보유한 주식이나 펀드를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는 일반담보융자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살펴볼게요. 일반담보융자 서비스는 내국인인 개인이나 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는 주식담보대출로, 약정 한도는 개인 20억 원, 법인 1억 원을 최대로 대출받을 수 있어요. 대출 한도는 개별 심사를 통해 정해지며 때에 따라서 증액도 가능해요.
미래에셋증권의 일반담보융자는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집합투자증권, 채권, 파생결합증권, 파생 결합 사채, ELS, DLS 등의 상품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어요. 융자 비율은 그룹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50~ 70% 선이며, 대출 기간은 90일로 짧은 편이에요. 연장하고 싶다면 담보유지비율을 충족하고 다른 융자 가능 종목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개인 신용점수가 700점 이상이면 90일 단위로 연장할 수 있어요. 담보유지비율은 종목별로 140%에서 165% 사이로 차등 적용해요.
미래에셋증권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은 영업점 계좌와 영업점 외 계좌가 서로 다른데요. 영업점 계좌의 경우 대출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30일은 연 6.9%, 31~60일은 연 7.6%, 61~90일은 연 8.0%, 91~180일은 연 8.5%, 180일을 초과하면 연 8.7%가 각각 적용돼요. 그리고 영업점 외의 계좌는 연 9.5%로 고정되어 있답니다. 만약 만기일까지 상환하지 못해 연체가 발생할 때는 연 9.9%의 높은 연체 이자가 적용되니 주의가 필요해요.
3) KB증권 – 연 6.9%~9.5% (연체 시 9.9%)
KB증권 주식담보대출은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대출 한도는 고객별로 최대 30억 원이며, 국내 주식을 기준으로 종목에 따라 대출 비율이 달라지며, S군은 보유 주식의 60%를, A군은 55%, 그리고 B군은 50%를 대출받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은 이후 담보유지비율 140%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에 따라 반대매매 처리가 진행될 수 있어요. 또한 대출 기간은 180일로 만기가 되면 연장할 수 있으며, 만기 연장은 최대 6회로 제한되어 있어요.
대출 이자율은 기간형과 고객 등급형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는데, 대표적으로 기간형 이자율에 대해 살펴볼게요. 기간별 대출 금리를 살펴보면 1~30일은 연 6.9%, 31~90일은 연 7.9%, 91~180일은 연 8.8%, 그리고 181일 이상은 연 9.5%가 적용돼요. 즉, 대출 기간이 짧을수록 그에 따른 대출 이자가 적게 나간답니다. 이자나 대출금을 제때 내지 못했을 때는 적용 이자율과 연체가산이자율을 합산해 연 최대 9.9%의 연체이자가 적용되며, 반대매매 처리로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4) 한국투자증권 – 연 7.15%~9.9% (연체 시 9.95%)
한국투자증권에서는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이나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의 집합투자증권을 담보로 하여 현금을 대출해 주는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요. 대출 대상은 신용거래융자가 가능한 유가증권, 그리고 위탁 계좌가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 해당해요. 한국투자증권의 주식담보대출은 종목 증거금률에 따라 융자 비율이 차등 적용되는데요. 여기서 종목 증거금률이란 총매수 대금에서 얼마를 미리 수취하는지 나타내는 것을 뜻해요. 예를 들어 증거금률이 10%이면 100만 원 주문 시 10만 원만 먼저 수취하는 것을 뜻해요. 한국투자증권은 종목 증거금률이 30% 이하라면 평가액의 70%, 종목 증거금률이 40%라면 평가액의 60%, 종목 증거금률이 50%라면 평가액의 50%, 그리고 종목 증거금률이 60%라면 평가액의 40%를 대출받을 수 있어요.
대출 한도는 개인은 최대 20억 원까지, 법인은 최대 10억 원까지 적용되며, 신용 평점과 증거금률에 따라서도 차등 적용된답니다. 대출 만기 기간은 180일이며, 최대 3회까지 만기 연장을 신청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대출 금리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대출이율은 기간에 따라 30일 이내면 연 7.15%, 90일 이내면 연 7.65%, 180일 이내면 연 8.05%, 270일 이내면 연 8.30%, 270일을 초과하면 연 8.7%예요. 만약 온라인 거래인 ‘뱅키스’를 이용한다면 기간별 이율이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30일 이내면 연 8.0%, 90일 이내면 연 8.5%, 180일 이내면 연 9.0%, 270일 이내면 연 9.5%, 270일을 초과하면 연 9.9%로 각각 적용되는데요. VIP 등급의 우대 고객일 경우 연 0.2%의 우대 금리가 적용돼요. 또한 연체 시 연 9.95%의 높은 금리가 적용되니 참고하세요.
5) 대신증권 – 연 7.4%~8.0% (연체 시 9.5%)
대신증권에 예탁한 주식이 있다면 주식평가금액의 40%에서 최대 65%까지 즉시 대출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때 대출 이자율은 연 7.4%에서 최대 8.0%이며, 연체하면 연 9.5%의 연체 이자를 적용한답니다. 대출 기간은 180일이며, 만기 연장 조건을 충족한다면 연장 신청을 할 수 있어요. 단, 2~3그룹에 해당할 경우 별도 제한 없이 만기 연장을 할 수 있지만, 4~5그룹이라면 원 담보 기준의 담보 비율이 170% 이상이어야만 해요. 대출 한도는 개인과 법인 모두 최대 10억 원이며 담보유지비율은 140%~160%로 종목 그룹별 차등 적용돼요. 만약 대신증권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고 싶다면 영업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대출 약정을 등록한 후, 주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간단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