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펀드

퇴직연금 펀드란? – 연금저축 펀드 수령방법, 수수료, 가입 방법 알아보기

노후 대비를 위해 가입한 연금 보험의 수익률이 높지 않자, 연금저축펀드에 관심을 두는 국민이 많아졌어요. 실제로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의 통계를 살펴보면, 2021년 연금저축 가입자 중 90% 이상이 보험보다 펀드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퇴직금이나 노후자금을 불리기 위해 연금저축펀드를 더 많이 고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럼, 지금부터 퇴직연금을 활용하는 연금저축펀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연금저축은 퇴직 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을 말하는데요. 여기에는 상품의 특성에 따라 증권사가 운영하는 연금저축펀드, 보험사가 운용하는 연금저축보험, 신탁사가 운용하는 연금저축신탁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에서도 연금저축펀드란 노후 준비를 위한 투자 상품 중 하나로, 납부 금액을 개인이 지정한 펀드로 운용하며 세액공제 및 절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에요. 연금저축펀드는 자율적으로 내고 펀드처럼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따라서 다른 연금저축 상품 대비 고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있고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죠. 연금저축펀드는 최소 5년 이상 납입을 해야 연금저축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 1,800만 원 이내로 납부 한도가 정해져 있는데요. 이렇게 낸 금액은 가입 기간이 5년 이상 지나고, 55세 이상이 되는 시점부터 연금의 형태로 받을 수 있답니다.

1) 연금저축펀드는 가입한 기간 동안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일정 기간 이후에는 연금으로 받으며 노후 준비를 할 수 있어요.

세액 공제율은 최대 16.5%로 연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금액 이상도 납입 가능하지만, 추가로 납부해도 세액공제 혜택은 최대 600만 원까지만 적용돼요. 이때 종합소득액이 4,500만 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이 5,500만 원 이하 일 땐 세액공제율이 16.5%까지 적용돼요. 단, 연간 넣을 수 있는 금액의 한도는 연 1,800만 원으로 그 이상을 이에 내면 해당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근로소득금액이 5,500만 원 이하이면서 납입액이 600만 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소득공제율 16.5%가 적용되어 99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근로소득금액이 5,500만 원을 초과하면서 환급액이 600만 원이라면 13.2%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되어, 79만 2천 원의 세액 공제를 받게 된답니다.

2) 과세를 미룰 수 있는 ‘과세이연’ 혜택을 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다른 금융 상품은 이득이 발생하면 그에 따른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연금저축펀드는 과세이연으로 세금 납부가 제외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일반 금융상품은 소득 발생으로 15.4%의 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연금저축펀드는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최대 5.5%의 소득세만 발생하여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3) 연금저축펀드를 1년 이상 연체 없이 냈을 경우, 성실 납부 내용으로 신용 점수 가점 대상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이 외에 다양한 요소를 종합 판단하여 신용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100% 신용 점수가 올라간다고 할 수 없지만, 일반 금융 상품 가입보다는 신용 점수가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4) 가입 기간이 최소 5년 이상은 돼야 연금저축펀드로 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연금 수령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은 운용해야 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입해야 해요. 그리고 연금을 받기 전 중도 해지하게 되면 연금저축펀드로 연금 혜택을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동안 가입하면서 혜택으로 받았던 세액공제의 금액을 다시 내야 하며, 이자 수익에 따른 기타 수익에 대한 세금도 16.5%나 부과하여 금융적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답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연금저축펀드와 함께 퇴직금으로 다양한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만드는 IRP 상품이 퇴직연금 금융 상품으로 많이 고려되는데요. 연금저축펀드와 IRP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운영 수수료 여부예요. 연금저축펀드는 계좌를 관리하는데 발생하는 수수료가 없지만, IRP 가입자는 그에 따른 수수료를 연 0.5% 이하 수준으로 부담해야 해요. 따라서 수수료를 절약하면서 노후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면 연금저축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최소 5년 이상 가입 기간을 유지해야 하며,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어요. 따라서 가입 기간과 수령 나이를 충족하지 않은 채 해지하게 되면 세제 혜택은 물론 연금 수령도 받을 수 없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납입액으로 국내 ETF나 펀드 등의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수익이 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 연금저축펀드를 받게 된다면 연금 수령 나이에 따라 연금 소득세율을 뗀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되는데요. 55세 이상 70세 미만은 5.5%, 70세 이상 80세 미만은 4.4%, 80세 이상은 3.3%의 연금 소득세율이 적용돼요. 이때 연간 연금 수령 한도는 [(연금 계좌평가액) ÷ (11- 연금 연차) x 120]으로 계산하니 참고하세요.

연금저축 펀드는 증권사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어요. 현재 다양한 증권사가 존재하는데요. 주식 투자를 이미 하고 있거나, CMA 계좌를 이미 개설한 증권사가 있다면 해당 증권사를 선택해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면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랍니다. 만약 이미 개설한 CMA 계좌나 주식 관리 계좌가 없다면 본인의 선호에 따라 하나의 증권사를 선택해 연금저축펀드를 개설하도록 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미래에셋증권’ 증권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예시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을 설명할게요.

  1. 먼저, 증권사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완료한 다음, ‘개인 계좌 개설’이라는 메뉴를 검색하여 선택하세요.
  2. 그리고 ‘개인연금(신규/이전)’ 메뉴를 선택하세요.
  3.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것인지, 이전용 계좌를 개설할 것인지 선택하는 목록이 나타나는데요. 다른 금융 기관의 연금저축 상품을 해당 증권사로 이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규로 개설하기’ 항목을 선택하세요.
  4.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정보 등을 입력하여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하세요.
  5. 모두 완료한 다음으로는 연금저축펀드 개설에 앞서 ‘납세자 정보 및 불법 차명거래 금지 동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한 후, ‘조세 목적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는 납세자 정보를 선택하고,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질문에 답변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6. 이후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동의’와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촬영을 완료하세요.
  7. 그리고 얼굴을 촬영하여 얼굴 인식을 완료하세요.
  8. 그 다음 연금저축펀드 계좌의 거래 목적이나 자금 출처, 직업, 업종, 직업명, 휴대폰 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해 고객 확인을 하세요.
  9. 개설할 계좌의 기본 설정 정보를 입력하고 연금저축펀드의 비밀번호를 설정한 뒤, 연간 납부 한도를 입력하세요. 이때 연간 납부 한도는 모든 연금 계좌를 통틀어 연 최대 1,800만 원까지 낼 수 있으니 이를 고려해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 좋아요.
  10. 마지막으로 연금저축 계좌 개설과 함께 부가적으로 가입할 서비스 정보와 투자권유 및 투자자 정보 제공 여부를 선택하면 연금저축펀드 가입 신청이 완료된답니다.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면 현재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현재 혜택도 챙기면서 안정적인 노후를 함께 준비할 수 있어요. 특히, 청년층의 직장인이라면 연금저축펀드의 세액공제 혜택을 잘 활용하여 연말정산에서 환급 이득도 볼 수 있지요.

연금저축펀드의 세액 공제는 연간 적립한 금액에 세액공제율을 곱한 만큼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을 수 있어요. 공제율은 근로 소득액 또는 종합소득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요. 종합소득액이 4,500만 원 이하이거나, 근로 소득액이 5,500만 원 이하라면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돼요. 반대로 근로소득 5,500만 원이나 종합소득 4,500만 원을 초과한 경우라면 세액공제율은 13.2%만 적용된답니다.

가령 근로소득이 5,500만 원 이하인 근로자가 연금저축펀드로 연 100만 원을 냈다면 100만 원 x 16.5%를 곱한 15만 5천 원을 환급받게 되며, 근로소득이 5,500만 원을 초과한 근로자가 연 100만 원을 냈다면 100만 원 x 13.2%로 13만 2천 원을 환급받게 돼요. 따라서 연금저축펀드에 많이 낼수록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비례하여 늘어나지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납부 금액의 한도는 연간 최대 600만 원이라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연금저축펀드에 800만 원을 냈더라도 세액공제 받는 금액은 최대 600만 원까지만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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