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균등 상환

원금 균등 상환과 원리금 균등 상환 차이는?

일반적으로 대출 상환 방식은 원금을 갚는 방법에 따라 크게 원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 만기일시상환, 그리고 거치식 상환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원금 균등 상환은 대출하는 동안 대출 원금을 균등하게 나눠서 갚고 매달 남아있는 대출 원금 잔액에 해당하는 이자만 추가로 내는 방식이에요. 이와 달리 원리금 균등 상환은 대출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대출 기간으로 나누어 매달 같은 상환액을 내는 방식이죠. 만기일시상환은 대출받은 기간에는 원금을 내지 않고 이자만 내다가 만기일이 도래하면 대출 원금과 남은 이자를 한꺼번에 갚는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거치식 상환이란 일정 기간 거치 기간을 지정해 두고, 해당 기간에는 이자만 내다가 거치 기간이 종료되면 그때부터 원금 균등 상환이나 원리금 균등 상환 중 상환 방법을 선택해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는 방법이에요.

이번 시간에는 이 중에서도 대출 상환 방식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원금 균등 상환원리금 균등 상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해요. 지금부터 각 상환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볼게요.

원금 균등 상환이란 대출 동안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하는 것으로 대출한 원금을 대출 기간으로 나누어 매달 같은 금액의 원금을 갚는 상환 방식이에요. 이때 발생하는 이자는 매달 남아있는 원금에 대해서만 발생해요. 따라서 원금 균등 상환을 하게 되면 대출 기간이 지날수록 남아 있는 대출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야 하는 이자 부담도 매달 줄어들게 되죠. 단, 대출 초기에는 대출 원금이 가장 큰 형태이므로 그에 따른 이자가 높아 상환 시 부담이 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따라서 초기 상환 부담만 해결할 수 있다면 총이자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에 대출 상환 방식으로 많이 활용해요. 다만, 15년 이상 장기간 대출한 경우라면 원금 균등 상환보다는 원리금 균등 상환을 선택하는 편이 더 좋아요.

원금 균등 상환은 중도 상환을 할 때 이점이 많은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대출 금액이 감소하게 되고 그에 따라 이자도 함께 줄어드는 형식이기 때문에 중간에 자금적 여유가 생겨 중도 상환을 하면 이후 발생하는 이자가 더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원금 균등 상환 방식은 중도상환수수료 또한 낮은 편이에요. 따라서 중도 상환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면 원금 균등 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하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단점도 있기 마련인데요. 보통 가계에서는 대출금을 고정 비용으로 관리하곤 하지요? 이때 원금 균등 상환으로 대출금을 갚게 될 경우 매달 내야 하는 액수가 일정하지 않아서 고정 비용으로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또한 앞서 설명한 대로 대출 초반에는 대출한 원금 전액에 대한 이자가 발생하여 그에 따른 상환 부담을 감수해야 해요. 원금 균등 상환은 시중 금융 기관의 장기 주택담보 대출 상품에서 주로 사용되며, 이를 조금 변동한 일부 분할 상환 방식과 같이 사용돼요.

이번에는 원리금 균등 상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여기서 원리금이란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의미해요. 따라서 원리금 균등 상환은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대출하는 동안 매달 균등하게 나누어 갚는 형식을 일컬어요.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의 대표적인 상환 방식으로 활용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대출 상품에서 사용되는 상환 방식이랍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은 원금 균등 상환과 달리 매달 내야 하는 상환 금액이 일정한 것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대출을 받은 초반이나 만기일이 가까워진 후반에 갚아야 하는 상환액이 같아 기간에 따른 부담은 적어요.

이때 이자는 대출 원금과 대출 기간을 고려해 약정 금리를 적용해 산출해요. 예를 들어, 10년간 1억 원을 금리 4%로 대출했다고 가정하면 매달 333,333원씩 이자를 내야 하죠. 원리금 균등 상환 시 원금과 이자를 합한 원리금은 매달 같지만 매달 내야 하는 원금은 높아지게 돼요. 종합적으로 매달 원금은 높아지고 그에 따른 이자 부담은 감소해서 매달 같은 상환액을 부과하는 것이죠.

원리금 균등 상환은 매달 지출하는 상환액이 일정하므로 생활비를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다시 말해 고정 지출 비용으로 잡아둘 수 있어서 가계의 현금을 운용하는데 편리한 편이죠. 이를 반대로 이해해 보면 매달 내는 비용이 같기 때문에 대출을 다 갚는 기간까지 상환 부담이 일정하게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원금 균등 상환과 비교했을 때 상환해야 하는 이자 부담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무래도 원금 상환액을 매달 늘리면서 그에 따른 총원리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형식이다 보니 초반에 상환하는 원금 액수가 적어 전체 이자는 많이 나갈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금융 기관에서는 원금 균등 상환 방식보다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을 선택했을 때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이제부터 원금 균등 상환과 원리금 균등 상환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20년간 1억 원의 금액을 연 4%의 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두 상환 방식 차이를 살펴볼까요? 먼저 원금 균등 상환 방식을 사용하면 대출금 1억 원을 20년(240개월)으로 나누어 매달 416,667원을 내야 해요. 매달 내야 하는 원금은 416,667원으로 같으며, 대출 이자는 매달 대출 잔액에 대해 조금씩 다르게 발생해요.

첫 달에는 대출 잔액이 1억 원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연 4%의 이자인 333,333원을 내야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첫 달 원금 균등 상환으로 내야 하는 상환액은 원금(416,667원)에 이자(333,333원)를 더한 750,000원을 내야 함을 알 수 있어요. 그 다음 달도 원금은 동일하지만, 지난달 갚은 원금으로 대출 잔금이 줄어들게 되어 대출 이자가 소폭 줄어들게 되고 그에 따라 월 상환금이 748,611원으로 감소하게 되죠. 원금 균등 상환에 따른 매달 상환 금액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원금 균등 상환 예시>

회차 납부 원금 대출 이자 월 상환금 대출 잔금
1 416,667 333,333 750,000 99,583,333
2 416,667 331,944 748,611 99,166,667
3 416,667 330,556 747,222 98,750,000
4 416,667 329,167 745,833 98,333,333
5 416,667 327,778 744,444 97,916,667
6 416,667 326,389 743,056 97,500,000
7 416,667 325,000 741,667 97,083,333
8 416,667 323,611 740,278 96,666,667
9 416,667 322,222 738,889 96,250,000
10 416,667 320,833 737,500 95,833,333

이번에는 원리금 균등 상환으로 살펴볼게요. 원리금 균등 상환은 매달 605,980원으로 고정된 원리금을 내면 되는데요. 이때 첫 달의 납입 원금과 대출 이자를 살펴보면 납입 원금은 272,647원, 그에 대한 대출 이자는 333,333원임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납입 원금은 늘어나고 그에 따른 대출 이자는 줄어들게 되지요. 더욱 쉬운 이해를 위해 아래 표로 정리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리금 균등 상환 예시>

회차 납부 원금 대출 이자 월 상환금 대출 잔금
1 272,647 333,333 605,980 99,727,353
2 273,556 332,425 605,980 99,453,797
3 274,468 331,513 605,980 99,179,330
4 275,383 330,598 605,980 98,903,947
5 276,301 329,680 605,980 98,627,646
6 277,222 328,759 605,980 98,350,425
7 278,146 327,835 605,980 98,072,279
8 279,073 326,908 605,980 97,793,207
9 280,003 325,977 605,980 97,513,204
10 280,936 325,044 605,980 97,232,267

이렇게 원금 균등 상환으로 상환하게 되면 1억 원의 대출 원금에 대한 총대출 이자는 40,166,667원이 발생하여, 총 140,166,667원을 상환해야 해요. 이와 달리 원리금 균등 상환으로 대출을 진행할 경우 총 45,435,279원의 이자가 발생하며, 그에 따라 총 145,435,279원을 상환해야 해요. 결론적으로 같은 금액을 원리금 균등 상환으로 대출하면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답니다.

✅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은 왜 이자를 일별이 아닌 월별로 계산하나요?

보통 대출을 받을 때 이자는 날짜로 계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에요. 대출 일수에 따라 내야 하는 이자 액수가 달라지므로 채무자의 입장을 고려해 실제 사용한 일수에 따라 이자를 계산하는 것이 좋지요. 이러한 원금 균등 상환 방식과 달리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은 일별이 아닌 월별로 이자를 계산해요. 그 이유는 매월 고정적으로 산출되는 원리금을 계산할 때 현금 흐름에 기반으로 한 수익률 공식을 활용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인위적인 방법으로 원리금을 산출하다 보니 월별 일수까지 고려하게 될 때 복잡해질 수 있어요. 따라서 일별로 계산하는 원금 균등 상환과 달리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에서는 매월 상환 회차에 맞춰 월별로 이자를 계산할 수밖에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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