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계좌 추천 TOP5
이번 시간에는 2023년에 시행된 금융감독원 국내 10대 대형 증권사 순이익 조사에서 5위 안에 드는 증권사의 해외 주식 계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해당 조사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달성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 차례로 순위에 들었는데요. 해외 주식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미국 주식을 기준으로 주식 수수료가 가장 낮은 순으로 증권사 계좌를 추천해 드릴게요.
증권사 이름 | 해외 주식 수수료(미국 기준) | 이벤트 기간 |
삼성증권 | 3개월 동안 0원, 이후 평생 0.03% | 2024.07.01~2024.07.31 |
키움증권 | 3개월 동안 0원, 이후 0.07% | 2024.06.01~2024.07.31 |
나무증권(NH투자증권) | 0.09% | 2024.02.01~2025.01.31 |
한국투자증권 | 0.2% | – |
메리츠증권 | 0.25% | – |
1) 삼성증권 (3개월간 0원 이후 평생 0.03%)
삼성증권은 3개월간 미국 주식 수수료 0원, 3개월 이후 평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03%를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벤트 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신청일로부터 혜택을 평생 제공한답니다. 해당 이벤트 참여 대상은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만 해당해요.
2) 키움증권 (미국 주식 – 3개월간 0원 이후 0.07%)
키움증권 역시 3개월 동안 미국 주식 수수료 0원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3개월이 지난 후, 10개월 동안은 미국 ETF는 0.044%, 미국 주식은 0.07%의 수수료가 적용돼요. 키움증권의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2024년 7월 31일까지 참여해야 하며, 키움증권의 신규 고객이거나 3개월 휴면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어요. 이때, 비대면 계좌로 신청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3) 나무증권(NH투자증권) (미국 주식 수수료 0.09%)
나무증권(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신규고객에게 해외주식 우대 수수료 0.09% 이벤트와 환전 수수료 1 USD당 최대 0.5원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요. 해외 주식 우대 수수료 이벤트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에 종합 매매와 CMA의 나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최초 신규 고객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수수료 우대 기간은 최초 계좌개설일로부터 12개월간만 유효해요.
4) 한국투자증권 (미국 주식 수수료 0.2%)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을 온라인으로 매매할 경우 0.2%의 국내 수수료가 발생해요. 만약, 오프라인으로 매매할 경우에는 0.45%의 미국 주식 수수료가 발생하니 참고하세요.
5) 메리츠증권 (미국 주식 수수료 0.5%)
메리츠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한다면 오프라인은 0.5%. 온라인은 0.25%의 주식 수수료가 발생해요. 단, 메리츠증권은 최초 수수료라고 해서 처음 오프라인으로 미국 주식을 거래했을 때 $10, 처음 온라인으로 미국 주식을 거래했을 때는 $5의 수수료가 발생한답니다.
해외 주식 세금
모든 해외 주식에는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라는 세금이 부과되는데요. 각 세금이 어떻게 부과되는지 확인해 볼까요?
1) 배당소득세
주식은 시세 차익으로 수익을 보기도 하지만, 보유한 주식만큼 정해진 금액을 배당받는 배당 수익도 존재하는데요. 이때 보유한 주식 수만큼 배당하는 주식을 배당주라고 해요. 배당주는 분기별 또는 월별로 지급되는데 이때 지급된 금액만큼 부과되는 세금을 배당소득세라고 한답니다. 해외 주식의 배당소득세는 원천 징수가 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고하여 내지 않아도 배당금이 입금될 때 배당소득세가 제외된 금액으로 입금되어요.
그럼, 배당소득세가 어느 정도 되는지 살펴볼까요? 대표적으로 미국 주식은 배당 금액의 15%를 배당소득세로 내야 해요. 이때 국내 배당소득세율이 15% 이상이라면, 미국의 배당소득세를 제외한 나머지 차이만큼은 세금으로 내야 해요. 예를 들어, 미국 배당소득세율이 15%이고, 국내 배당소득세율이 18%라고 가정해 볼게요. 그럼, 국내 배당소득세율 18%에서 미국 배당소득세율 15%를 제외한 3%에 해당하는 세금은 국세청에 추가로 내야 해요. 반대로 미국 배당소득세율은 15%인데, 국내 배당소득세율이 14%라면 국내에서 별도로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돼요.
2) 양도소득세
국내 주식에서는 대주주에 해당하거나 비상장 주식 등을 매도했을 때만 양도소득세를 신고 낼 의무가 있는데요. 해외 주식은 투자자나 방식에 상관없이 매매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신고 내야 해요. 양도소득세는 주식을 매매하여 차익을 본 금액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을 말하는데요. 해외 주식의 양도소득세율은 양도소득세에 대한 20%로 지방소득세에 대한 2%를 더해 총 22%가 적용돼요.
단, 양도소득세는 연 250만 원까지는 공제를 해주며, 이상으로 차익을 본 금액에만 적용하고 있어요. 가령 미국 시장의 A 주식을 100만 원에 사서 300만 원에 팔았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렇다면 차익으로 본 금액이 총 200만 원이므로 별도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돼요. 이와 달리, 미국 시장의 B 주식을 100만 원에 사서 450만 원에 매도했다고 가정한다면 총 350만 원의 차익을 본 것임으로 연 공제 금액인 250만 원을 제외한 100만 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신고 내야 한답니다.
3)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방법
양도소득세는 해외 주식을 팔아서 차익이 생겼을 때만 신고 내는 세금이에요. 따라서 해외 주식으로 차익을 보았다면 신고 기간에 맞춰 반드시 신고하고 내야 하지요. 해외 양도소득세 신고는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 한 달 동안 받고 있어요. 만약 신고 기간 내에 양도소득세를 신고 내지 않는다면 양도소득세에 더해 가산세가 붙게 되는데요. 적게 신고했을 때는 해당 금액의 10%, 미신고라면 해당 금액의 20%의 신고불성실가산세가 붙어요. 이 밖에도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내지 않았을 때 미납한 세액에 미납 일수와 0.025%를 곱한 만큼의 가산세가 부과된답니다.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세 신고는 홈택스 누리집에 접속해 직접 신고하거나, 거래하는 증권사를 통해 양도세 대행 신청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해외 주식 사는 법
해외 주식을 거래 절차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해요. 다음으로 알려드리는 해외 주식 거래 방법은 삼성증권을 예시로 들었으니 참고하세요.
1) 해외 주식 계좌 개설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해외 주식 종합 계좌를 개설하세요. 해외 주식 계좌는 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가입도 가능하답니다.
2) 거래 이용 신청
계좌를 개설한 후에는 투자성향 정보를 먼저 등록하고, 해외주식 거래 이용을 신청해야 해요.
3) 입금 및 환전
개설한 계좌에 해외 주식 거래에 필요한 예치금을 원화 또는 외화로 입금하세요. 이화 입금은 외화 가상 계좌를 등록한 후에 가능하며,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입금할 수 있어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입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요. 환전이 필요하다면 각 증권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 환전을 신청하면 돼요. 단, 주∙야간 환전 가능 시간이 조금씩 다른데요. 주간 정규 환전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며, 야간 정규 환전 가능 시간은 영업일 오후 4시 10분부터 오후 11시 50분, 다음날 12시 10분부터 오전 2시까지예요. 물론, 해당 시간이 아니더라도 환전할 수 있답니다.
4) 매수 및 매도 주문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 본격적으로 해외 주식을 사거나 파는 매수 및 매도 주문을 해야 해요. 원하는 종목이 있다면 검색을 통해 해당 주식을 실시간 또는 예약 주문할 수 있어요. 증권사마다 거래 주문이 가능한 시장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삼성증권의 경우 거래 주문 가능 시장은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이 있어요.
주식 주문은 보통 온라인으로 많이 하는 편이지만,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시장에 따라 지점이나 패밀리센터에 전화를 해서 실시간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이외 기타 시장은 해외 주식 데스크로 전화해 실시간 주문 또는 예약 주문할 수 있어요. 단, 미국 주식은 개장한 첫 1시간 동안은 주문 전화가 집중되는 시간으로 주문 외 일반 상담 업무가 제한될 수 있어요.
5) 출금
보유하고 있던 해외 주식을 매도하였다면, 이체 가능한 금액 범위 안에서 외화 이체를 통해 출금할 수 있어요. 삼성증권의 외화 이체 가능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외화 이체 가능 통화 범위내에서만 출금이 가능해요. 만약 출금 신청한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고 싶다면 환전 가능 금액 범위내에서만 이체할 수 있답니다.